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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 가야산(496m) 아파트 개발소식에 환경단체 “절대안돼”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청 인근 가야산(해발 496m) 중턱에 아파트 개발업체가 아파트를 짓겠다며 허가를 요구하고 있어 지역 환경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광양환경운동연합과 참여연대 등 8개 지역 환경사회단체는 3일 광양시 열린홍보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야산 근린공원은 중마동의 허파이고 시민의 공원으로 자리 잡은 공간으로 광양시는 개발업체의 사업제안서를 반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개발시행사인 A사는 광양시 마동 가야산근린공원 내 골프장부지에 아파트 1997세대를 건립하고 일부를 시에 기부채납하겠다며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소식을 접한 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은 “가야산 6부 능선 근처에 27층 고층아파트를 세우면 가야산 8부 능선까지 조망권 침해와 자연경관 훼손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아파트건축 사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시민사회단체는 환경파괴를 염려하는 모든 단체를 동원해 강력행동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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