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3일 브리핑에서 “전날 뼛조각 1점이 3번 리프팅빔 인근에서 추가 발견됐다”며 “이 뼛조각은 동물뼈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9점의 뼛조각이 전날 발견됐지만 모두 동물뼈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서 세월호 펄에서 총 10점의 뼛조각이 발견됐다.
세월호가 거치된 반잠수선이 정박한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2일 관계자들이 펄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해수부는 추후 뼛조각의 DNA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필기구, 수첩, 휴대전화 등 세월호 승무원 및 승객의 것으로 보이는 유류품도 총 48점 발견됐다.
그러나 유류품의 주인 신원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수부는 덧붙였다.
한편 세월호 펄 제거작업은 이날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까지 수거된 진흙양은 총 146㎥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는 6일 세월호의 육상 거치를 목표로 4일까지 펄 제거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날보다 20여명의 인력이 이날 추가 투입돼 총 100여명이 펄 제거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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