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동작구, 아빠와 함께 배우는 응급수영
- 엄마 또는 아빠와 2인 1조…11월까지 주말마다 총 24회 진행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수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족 응급수영 교실’을 오는 9일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11월 12일까지 주말마다 총 24회 진행되며, 1회 2~3시간 과정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초등학생은 아빠 또는 엄마와 팀을 이뤄야 한다. 별도 참가비는 없다. 교육일 3주전 월요일부터 동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8가족을 모집한다.

응급수영 교실은 초등학생 대상 생존수영 전문교육으로 동작구가 2014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올해로 4년차를 맞았다. 


올해는 참여가족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수업을 4회 확대했다. 작년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 97% 이상이 수업에 만족을 표했으며, 93%가 위급상황 대처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

교육에 참여한 초등학생은 부모(아빠 또는 엄마)와 함께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물에 빠졌을 때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기술과 상황별 구조 방법을 동시에 학습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구명의 체험, 입ㆍ퇴수, 뜨기, 노젓기, 구조장비 사용법 등을 배운다. 교육을 마치면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평일 학교수업과 연계한 응급수영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초등학교 3, 4학년 5826명이 대상이다. 위급 시 실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수업이 총 6회에 걸쳐 12월까지 이어진다.

또한 오는 6월~7월 중 원어민 강사가 참여하는 ‘영어로 배우는 응급수영 교실’도 열릴 예정이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