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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저트에 패션 브랜드를 입히다
-서울신라호텔, 명품 슈즈브랜드 ‘로저비비에’와 콜라보
-‘로저비비에 애프터눈 티’ 출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디저트와 패션브랜드가 만났다.

서울신라호텔은 프랑스 명품 슈즈브랜드 ‘로저비비에’와 협업한 ‘로저비비에 애프터눈 티’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디저트와 패션브랜드의 협업은 세계적인 디저트 문화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정통 애프터눈티가 유명한 영국과 고급 호텔들이 위치해 식문화가 발달한 홍콩에서는 이미 패션, 주얼리, 화장품 등의 브랜드와 협업해 시즌마다 새롭고 독특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서울신라호텔의 로저비비에 애프터눈티]

서울신라호텔 바&라운지 더 라이브러리는 해외 디저트 트렌드에 발맞춰, 국내 최초로 프랑스 명품 슈즈브랜드 ‘로저비비에’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로저비비에 애프터눈 티’를 최근 출시했다.

‘로저비비에’는 1963년 ‘로저 비비에(Roger Vivier)’에 의해 설립되어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구두를 디자인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3대 슈즈메이커 브랜드이다. 클래식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미적인 철학을 성공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변치 않는 우아함을 가진 파리지앵의 아이콘으로 전 세계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바&라운지 ‘더 라이브러리’의 ‘로저비비에 애프터눈 티’는 3단 트레이와 커피, 차 종류로 이루어진 다과 세트로, 트레이는 쁘티 디저트, 세이버리, 스콘 등으로 구성해 오후의 휴식시간을 풍성하게 채워준다.

새롭게 출시된 ‘로저비비에 애프터눈 티’는 ▷로저비비에 로고의 화이트 초콜릿을 얹은 스트로베리크림의 ‘생토노레‘ ▷레이스의 한 종류로 이번 시즌 가장 핵심적인 디테일로 꼽히는 ‘기퓌르’를 형상화한 초콜릿과 바닐라 무스의 ‘오페라’ ▷로저비비에의 시그니처 버클을 형상화한 바닐라 크림을 겹겹이 쌓은 초콜릿 ‘밀푀유’ 등이다.

이번 애프터눈 티에는 로저비비에 로고가 초코파우더로 형상화된 카페라떼 2잔도 포함돼 있어 향긋한 커피와 티를 모두 즐길 수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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