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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퍼트 前대사, 두 달만에 한국 찾아…두산 개막 3연전 개근할 듯
[헤럴드경제=이슈섹션]두달전 한국을 떠난 마크 리퍼트(44) 전(前) 주한 미국대사는 두산 베어스의 경기 관람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한국 재임시절 두산과 두산 소속 오재원의 팬임을 자처했던 리퍼트 전 대사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한화 이글스와 벌이는 두산의 올시즌 개막 3연전을 모두 관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1일 “리퍼트 전 대사가 (개막전이 열린) 3월 31일 방한해 3일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으로 한국을 찾았으며, 두산의 개막 3연전을 모두 현장에서 관전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로 리퍼트는 지난달 31일 잠실 개막전을 찾은데 이어 1일 2차전에도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1차전 관전 중 잠실구장 그라운드를 배경으로 다른 팬들과 찍은 사진 2장과 함께 “저는 KBO(한국 프로야구) 게임을 못봐서 섭섭했기(아쉽기) 때문에 잠실 야구장에 개막전 보러 왔어요! 옛 친구들도 만나고 기분 좋아요!”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만 41세였던 2014년 10월 역대 최연소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한 리퍼트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지난 1월 20일 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여러차례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월 13일 서울 대사관저에서 진행한 이임 기자회견때 한국에서의 소중한 기억 중 하나로 프로야구 경기 관람을 꼽았으며, “미국에서도 아침마다 헬스장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한국 야구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국 방문 목적에 야구 관람 외에 다른 일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있지만 스마트폰으로 보는 것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는 듯 이임 2개월여만에 다시 한국 야구장을 찾았다.

리퍼트 전 대사는 미국으로 돌아간 뒤로도 한국 언론 특파원과 인터뷰를 하거나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한반도 정세에 대해 발언하는 등 한국과 인연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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