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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나이벡, 英기업과 7억8000만원 규모 공급계약
-올해 태국, 스페인, 영국서 공급계약 체결…전년 매출 40% 규모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닥 상장사 나이벡은 영국 라이트 헬스그룹(Wright Health Group. Limited.)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나이벡은 이번 계약으로 자사 주요제품인 바이오소재 골이식재와 차폐막, 치아미백제, 화장품 등을 공급한다. 계약규모는 70만불(한화 약 7억8000만원)이며 기간은 3년이다.

라이트 헬스그룹은 지난 1898년 설립된 치과 전문기업이다. 본사를 영국에 두고 치과재료, 기기용품 유통은 물론 의료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영국 의료기기 시장은 유럽연합(EU)에서 수입되는 의료기기가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며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EU 수입 비중이 줄어든다고 가정했을 때, 나이벡에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나이벡은 태국과 스페인에 이어 영국에서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그 규모는 약 20억원으로 전년 매출의 40%에 육박한다. 최근 글로벌 임플란트 회사인 스트라우만과 펩타이드 기술이전 계약 체결도 성사돼 실적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나이벡 제품은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나 진입장벽이 높고 까다로운 영국 국가의료보험(NHS)에서도 지속적인 수요를 확보할 것”이라며 “해외 수출물량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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