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대통령이 되면 헌법을 개정해 검찰이 독점한 영장 청구권을 폐지하고 경찰도 독자적으로 영장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4일 홍 지사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검찰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홍 지사는 경찰에게도 역량이 축적됐다고 본다면서 개헌 전이라도 검사가 경찰이 요청한 영장을 기각할 때는 구체적 사유를 명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승진을 위한 눈치 보기를 방지하기 위해 검찰총장을 외부에서 영입하고, 검찰의 직급을 대폭 조정해 현재 46명에 이르는 차관급 검사장의 직급을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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