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이 오는 25일 창립 41주년을 앞두고 전 임직원에게 글로벌 톱5의 목표를 고취했다.
현대상선은 24일 유창근 사장 및 본사 전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지동 현대상선 사옥 대강당에서 ‘창립 제4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유 사장은 기념사에서 “작년 한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새롭게 다시 태어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올해를 제2도약의 해로 선포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사장은 “40년이란 시간은 사람으로 치면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옳고 그름을 알 수 있다는 불혹(不惑)의 나이”라며 “우리 현대상선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유 사장은 그러면서 “41주년에서 ‘1’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 한다”며 “풍부한 해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초심(初心)의 자세로 돌아가, 글로벌 해운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현대상선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유 사장은 또 “올해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며 “오랜 경륜과 창의적인 인력자원을 보유한 현대상선이 IT로 무장하고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해 영업력과 원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증대해 나간다면, 글로벌 톱5를 향한 우리의 목표가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고 독려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현대상선은 30년 장기근속자 6명을 포함해 10년 이상 근속한 총 75명의 직원들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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