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원 훔치려다 현장에서 체포…생활고 때문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대낮에 흉기를 들고 은행을 털려던 30대가 현장에서 7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은행에 침입해 현금을 훔치려고 시도한 유모(37) 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이날 오후 1시께 서초구 잠원동의 한 시중은행에 흉기로 직원을 위협해 창구 위에 있던 현금 5000만원을 훔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유 씨를 7분만에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유 씨는 생활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유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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