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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 재산공개]대법관 14인 평균 재산 21억…박보영 재산 증가율 1위
-김용덕 48억 신고 14인중 가장 많아
-양승태 대법원장 41억9045만원 신고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우리나라 최고 상급 법원인 대법원의 대법관 14인의 재산은 평균 21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엔 박보영 대법관의 재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양승태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 14인의 2016년 정기재산등록(2016년12월31일 기준) 사항을 23일 공개했다. 

대법관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김용덕 대법관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대법관 14인의 재산은 평균 20억6652만원이다. 이들 재산은 평균 4598만원 늘어났다.

대법관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김용덕 대법관이다. 48억2756만원으로 가장 재산이 많다. 다만 지난해보다 소폭(1048만원) 줄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박보영 대법관이다. 11억9874만원을 신고해 전년보다 2억1555만원 증가했다. 부동산 매각으로 인한 시세차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승태 대법원장 재산은 41억9045만원이다. 김용덕 대법관과 함께 40억원이상 재산을 신고한 두 명의 대법관에 속한다. 지난해도 1억6519만원 늘었다. 본인 봉급 및 배우자 사학연금 저축, 펀드 등 평가액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양 대법관측은 설명했다.

대부분 대법관은 10억~20억원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김신(8억2173만원), 김창석(9억3441만원), 조희대(9억8912만원) 대법관은 모두 10억 미만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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