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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만원대부터 1억원대까지…전기차 풀라인업 완성

  • 기사입력 2017-03-18 10:44 |정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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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억원 넘는 전기차
-2000만원대 볼트EV 완판
-현대차 1000만원대 아이오닉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국내 전기차 시장에 보급형부터 럭셔리 모델까지 가격별로 다양한 모델이 갖춰지면서 지난해보다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많아졌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끼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가격이 세분화됐고, 고급 수입 모델이 국내 시장에 상륙하면서 가격 스펙트럼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사진=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i트림]

지난해 아이오닉 일렉트릭으로 전용 전기차를 본격 선보인 현대차는 최근 기존 아이오닉 일렉트릭에서 가격을 낮춘 ‘보급형’ 모델을 선보였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 미만인 1000만원대 수준으로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바로 아이오닉 일렉트릭 ‘I(아이) 트림’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I 트림’의 가격을 기존 N 트림에서 160만 원 낮춘 1840만원(제주도 기준, 정부와 제주도 지자체 보조금 및 세제혜택 적용 후)으로 책정해 1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선보였다.

[사진= 기아차 2018 쏘울 EV]

이는 현대차가 점점 커지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계속 이어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지난해 6월 출시된 후 지난해 판매 실적 3749대를 기록해 63.9%(총 시장 규모 5858대)의 점유율을 보이며 돌풍을 일으켰다.

올해 전기차 공모를 시작한 이후 약 한달 반의 기간 동안 지난해 판매량의 72% 수준인 2700대가 넘는 계약이 체결됐다.

같은 시기 기아차는 ‘2018 쏘울 EV’의 사전계약을 개시했다. 기존 모델보다 배터리 용량이 3㎾h 늘어난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항속거리가 약 20% 가량 증가했다.

2018 쏘울 EV의 가격은 4280만원이며, 공모를 통해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국고보조금 1400만원에 지자체 보조금 최대 1200만원을 더해 1680만~2880만원 수준으로 차량 구입이 가능하다.

제주에서 2018 쏘울 EV를 구입할 경우 국고 보조금 14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600만원을 지원 받아 2280만원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사진= 쉐보레 볼트 EV]

이에 맞서는 한국지엠의 쉐보레 볼트 EV의 도전도 거세다. 볼트EV는 프리미엄 천공 가죽시트와 HID 헤드램프, 자동주차 보조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4779만원에 출시됐다.

정부 보조금 1400만원과 제주특별자치도 기준 지자체 보조금 600만원을 더하면 2779만원에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다. 지자체 보조금은 최대 1200만원까지 돼 볼트EV는 2000만원대에서 구매가능한 셈이다.

볼트EV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83㎞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2배다. 볼트EV는 1시간 급속충전으로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해 3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볼트 EV는 17일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공개된 뒤 사전계약을 받았다. 볼트 EV의 초도 물량은 약 650대다. 한국지엠 측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시작한 사전계약이 두 시간 만에 1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혀 완판 소식을 알렸다. 

[사진= BMW i3 94Ah]

수입 전기차들도 가세하며 다양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BMW그룹 코리아는 앞서 ‘BMW i3 94Ah’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33kWh 용량, 94A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기존 모델 대비 약 50% 가량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났다. 향상된 배터리 효율을 통해 냉난방 사용조건에 따라 한번 충전에 최대 200km까지 주행이 가능해졌다.

출시 가격은 ‘i3 94Ah LUX’모델이 5950만원, ‘i3 94Ah SOL+’ 모델이 6550만원이지만,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4000만원대로 내려간다. 

[사진= 테슬라 모델S 90D]

경기 하남 스타필드와 서울 강남 청담에 매장을 열고 본격 영업에 들어간 테슬라코리아는 모델S 90D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가격은 옵션에 따라 1억2100만∼1억5000만원이다. 완충 시간 10시간이라는 국내 전기차 보조금 지급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억대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럼에도 국내서만 50여명이 이 모델을 사전예약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모델S 90D에 대한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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