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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외국인 유학생 대상 ‘쓰레기 제로화’ 교육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최근 세종대에서 외국인 교환학생 140명 대상으로 ‘쓰레기 제로화’ 교육을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관내 건국, 세종, 장신대 3곳 학생 수는 2만9441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교환 학생 등 외국인 유학생 등은 2614명을 차지한다. 2015년 11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외국인 유학생이 많이 사는 대학가에서 적발한 쓰레기 무단투기 적발 수는 모두 1596건으로 전체 35% 수준이다. 한국생활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유학생들이 무심결에 무단투기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적절한 쓰레기 배출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교육을 진행한다.


이날 교육은 올바른 분리배출요령과 종량제봉투 사용 방법 등을 알려주는 순으로 이뤄졌다. 비닐류와 종이류, 음식물류 등이 들어간 종량제봉투를 풀고 직접 분류하면서 분리배출 중요성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단독세대에서 자주 일어나는 쓰레기 관련 주요 위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구청과 대학이 함께 외국인 쓰레기 무단투기에 해결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쓰레기 제로화 광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는 이달부터 지역 초ㆍ중학교 35곳을 돌며 ‘찾아가는 분리배출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분리작업을 통한 체험교육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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