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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이후 광주·전남 가계대출 12.2% 감소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총수신과 여신(대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2016년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수신 증가액은 6조2301억원으로 2015년도 10조144억원보다 3조7843억원이나 감소했다.

예금은행은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정기예금이 크게 둔화하면서 증가폭이 축소됐고, 비은행 예금취급기관도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여신 증가액도 2015년 7조9156억원에서 지난해 6조9492억원으로 9664억원, 비율로는 12.2% 줄어 들었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은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확대된 반면 예금은행은 기업대출 및 가계대출 모두 둔화되면서 증가폭이 축소됐다.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경우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이 둔화되면서 여신증가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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