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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훔칠 때마다 쾌감 느껴”…전과16범 또 덜미
-“생활고 때문…물건 판매하려고 훔쳐”
-이동시 현금만 결제해 경찰 추적 피해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서울과 경기도 일대 유명백화점에서 여성의류와 가방을 상습적으로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A(56)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서초경찰서]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3시께 한 백화점 의류매장에서 진열대에 있던 70만원 상당의 가방을 훔치는 등 2015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8차례에 걸쳐 약 1700만원 상당의 의류와 가방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미 수차례 절도 혐의가 있는 전과 16범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를 해결하려고 옷과 가방을 훔쳐 판매하려고 했다”며 “물건을 훔칠 때마다 쾌감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매장 직원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무작위로 물건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대중교통수단 이용시 현금으로만 요금을 결제해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다.

경찰은 A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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