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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시각장애인용 ‘점자 소식지’ 발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최근 시각장애인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점자 소식지’를 펴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작년 기준 관내 모두 1566명 시각장애인이 있다. 이 가운데 좋은 눈의 시력이 0.02 이하인 1급 시각장애인은 242명 수준이다.

구 관계자는 “여태 일반 활자로 만든 구정소식지인 ‘내고장마포’로는 장애가 있는 많은 분들이 접하지 못해 점자소식지를 만들게 됐다”며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점자소식지는 모두 52면으로 내고장마포의 교육과 동네소식, 문화ㆍ관광과 더불어 건강지식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앞면은 점자로, 뒷면은 묵자로 만들어 일반 주민도 볼 수 있도록 한다.

연 4회 발간하며, 분기마다 100부씩 펴낸다. 구는 원하는 장애인 가구에 각각 우편발송하는 등 방식으로 편의성도 더한다. 아울러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과 마포점자도서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등 22곳 단체에도 비치한다.

궁금한 사항은 구 공보담당관(02-3153-8264)로 문의하면 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따뜻한 행정을 구현하는 시발점”이라며 “우리 주변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소외 이웃이 없게 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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