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2017년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바른 음식물 배출 방법을 익히고, 실천 의식을 높여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서다.
경진대회는 이 달부터 9월 말까지 7개월간 RFID(전자태그) 개별 계량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187개 단지, 6만540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전년대비 세대별 감량률(60점), 경진대회 기간 발생량(20점), 홍보실적(20점) 등을 평가해 감량 성적이 우수한 11개 단지에는 상장과 총 400만원 상당의 종량제봉투를 차등 지급한다.
구는 세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공동주택 게시판 등 곳곳에 안내문을 집중 게시하고, 각 단지 관리사무소 안내방송에서 대회 개최 사실과 음식물 쓰레기 감량법을 알릴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경진대회에선 참여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5t 줄고, 예산 1450만원이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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