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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아이폰8에 자체개발한 지문 인식 시스템 탑재할수도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하는 아이폰8(가칭)에 애플이 독자 개발한 지문 인식 시스템을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는 3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8에 시냅틱스(Synaptics)의 소형 지문 인증 센서 내추럴(Natural) ID나 퀄컴의 초음파를 이용한 센스(Sense) ID가 아닌, 자체 인증 알고리즘을 프라이베리스(Privaris)의 글라스 인증 기술과 접목시킨 새로운 지문 인증 솔루션을 개발, 제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2015년 6월 생체 인식 보안 기술 업체인 프라이베리스가 보유한 지문 인식 및 터치 스크린 기술에 관한 특허를 대량으로 취득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프라이베리스에서 취득한 특허를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하단부에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하는 시스템을 개발, 관련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디지타임스가 업계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애플이 자체 개발한 이 지문 인식 시스템은 TSMC의 12인치 생산 라인에서 65나노(nm·10억분의 1m) 공정 기술로 제조되고 있다.

매체는 또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탑재된 아이폰은 터치(Touch) ID 대신 지문 인식 센서가 내장돼 초음파 등을 이용한 생체 인증 기능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지문 인증 솔루션을 탑재하기 위해 OLED 탑재 아이폰은 9월까지 생산이 개시되지 않고, 기존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액정 디스플레이)인 아이폰7s 및 아이폰7s플러스, 두 모델만 7월부터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디지타임스는 내다봤다.

디지타임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아이폰8은 최근 몇년간 애플이 유지해온 아이폰 발매시기, 즉 9월 이후에 발매될 수도 있다.

앞서 미 애플 전문 블로그인 컬트오브맥(Cult of Mac)은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특허상표청(USPTO) 자료를 인용해 아이폰8 디스플레이 전체에 지문 인식 시스템이 장착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매체는 애플이 아이폰 디스플레이의 어느 부분에서도 지문을 읽을 수 있는 새로운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또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8에 터치ID를 대신해 전면 카메라를 사용한 3D 영상 인식 시스템이 도입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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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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