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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G6 이틀 사용해보니...
LG G6의 전세계적 반응이 뜨겁다. 지난해 G5에 획기적인 '모듈' 시스템을 적용하고도 수율조절 실패로 쓴맛을 봐야했던 LG가 노심초사해서 다시 스마트폰을 재정의한 것이 G6다. 美 스마트폰 전문매체인 폰아레나가 발빠르게 LG G6를 이틀간 사용해보고 후기를 올렸다.



폰아레나는 LG G6의 디자인을 성공적으로 봤다. 초기 모듈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은 부분은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었지만, 실제 사용해보니 G6의 배터리 일체형 디자인이 훨씬 안정적으로 부각됐다는 것.



배터리 일체형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짧은 배터리 시간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 우려했지만, 3300mAh 용량의 배터리와 고속충전이 가능한 USB 타입C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오랜시간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했다.



디자인도 만족스러웠고, 떨어트렸을때나 기타 외부충격에서도 크게 파손되거나 스크래치 등이 발생되지 않아 좋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IP68 방수등급을 적용해 실생활에서 물이나 비를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되는 점, 2:1(18:9) 비율의 액정을 사용하고 베젤 폭을 줄여서 한손에 쥘때 편리한 점과 멀티태스킹이 더 편리했던 점에도 가산점을 부여했다.



5.7형의 널찍한 디스플레이에 2880x1440 해상도를 가져 도트당 밀도는 564ppi 정도다. 밝기도 기존 제품보다 향상돼 더 야외에서 사용하기도 좋았지만, 장점 중 하나인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기능이 너무 어두워 잘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옵션에서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밝기를 높일 수 있지만 배터리 수명이 떨어진다는 경고가 표시돼 꺼려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2:1 비율의 화면을 사용하는 만큼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새 화면비율에 맞춰 최적화 된 모습이 눈에 띄었다.
LG G6는 구글 안드로이드7.0 누가 운영체제를 사용하며, 한 화면에 상하로 더욱 많은 아이콘이나 정보를 보여준다.



화면을 가로로 고정해 분할 레이아웃 모드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메일을 사용했을때 왼쪽에는 받은 편지함 리스트를, 오른쪽에는 선택한 이메일 내용을 표시해줘 매우 편리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날씨나 연락처 등을 볼때는 수직 화면에 더 많은 정보들을 표시해 인상적이었다고.
하지만 분할화면 멀티태스킹 기능은 여분의 공간 활용이 100% 안되는 등 아직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2:1 화면비율을 사용하면 게임을 할때 좌/우 여백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 비율을 선택 옵션이 제공된다고 전했다. 다행이 아직까지는 게임 비율 조정시 화면 깨짐 등의 문제는 발생되지 않았지만, 이 부분은 좀 더 오랜시간을 들여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LG G6는 스냅드래곤 821 칩셋을 썼는데, 이는 최신 스냅드래곤 835 칩셋에 비해 성능은 조금 떨어지지만 그 대신 안정성 측면에 있어서는 신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G6를 분해해보니 프로세서 발열을 해결하기 위해 LG에서는 구리 파이프 방식의 냉매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램은 4GB 이며, 저장공간은 32GB를 제공한다. 용량이 작다고 느껴지면 마이크로SD 메모리 슬롯에 추가 메모리를 달아주면 된다.



듀얼 카메라 기능은 기존 G5와 마찬가지로 훌륭했는데, 이번에는 2:1 화면비를 제공하는 만큼 측면에 기존 촬영 사진들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해줘 사진 촬영을 돕는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G5의 카메라는 1천6백만 화소였던점에 비해 G6는 1천 3백만화소로 내려간 점은 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HDR 비디오 재생기능이나 강력한 오디오 기능은 G6를 돋보이게 했지만, 16:9 동영상 재생시 좌/우에 블랙바가 생기는 부분은 차후 적절한 공간활용 기능으로 보완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폰아레나는 G6를 이틀 정도 사용해보고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고 편리했다며 후한 평가를 내렸다.



안드로이드폰이지만 성능과 응답속도가 뛰어나고 고급형 카메라에 완성도 높은 만듦새를 보여 충분히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 부를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



하지만 기존 G시리즈가 '혁신'에 방점을 두었다면 이번 G6는 '보편적'에 주안점을 두어 일부 사용자들의 경우 제품 특징이 없다고 지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 폰아레나는 이렇게 보편적인 사용자 기준에 맞춰 안정성을 강화해 나가면서 세계 시장을 노리는 전략은 나쁜 생각이 아닐 수 있다고 LG G6의 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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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폰아레나>


bet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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