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특허 전문 매체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은 2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특허상표청 (USPTO)에 신청한 특허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애플이 신청한 특허 이미지에는 각각 스마트 커버와 스마트 키보드를 연상시키는 애플펜슬용 루프가 붙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애플펜슬을 통과시키기 위해 원단으로 만들어진 루프로, 애플펜슬을 이 루프에 끼워 휴대할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또 특허 신청 서류 안에는 아이폰용 케이스에서도 애플펜슬을 고정시킬 수 있는 기능이 장착되어 있어 향후 애플이 아이폰에서도 애플펜슬을 사용 가능하게 만들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역시 지난해 9월 인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폰에서 애플펜슬을 쓸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차세대 애플펜슬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아이패드 본체에 고정 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미 경제매체 포브스는 지난달 말 차기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에 대해 본체 사이즈는 기존과 동일한 9.7인치이지만 화면 크기가 10.5인치로 확대된 모델과 이전보다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12.9인치 모델, 그리고 보급형 9.7인치 모델로 구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 분석가 로다 알렉산더는 포브스에 10.5인치 모델의 픽셀 밀도가 현재의 9.7인치와 동일하지만 고해상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또 차기 아이패드 발매 시기를 이달 혹은 4월이라고 못박았다.
하지만 대만 IT 매체인 디지타임스(Digitimes)는 10.5인치 버전과 12.9인치 버전은 5, 6월까지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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