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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닌텐도 신형 콘솔 ‘스위치’ 출시, 첫날 성적표는 양호
닌텐도가 신형 콘솔 게임기 ‘스위치’를 3일 북미와 일본, 유럽 국가 등 주요 콘솔 게임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스위치’는 가정 안팎 모두에서 즐길 수 있는 콘셉트의 게임기다. 가정에서는 TV를 연결해 이용하고, 밖에서는 전용 콘트롤러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본체를 연결하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이 가능하다.







‘스위치’가 발표될 당시만 해도 평가는 박했다. 언제, 어디서나라는 콘셉트가 이미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게임으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또, 빈약한 하드웨어 성능 탓에 AAA급 대형 게임을 즐길 수 없다는 점도 약점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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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일본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하지만 출시 첫날 이런 우려를 뒤집고 ‘스위치’는 선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스위치’를 구매하기 위한 행렬이 오프라인 매장 여러 곳에서 목격된다.







게임기의인기를가늠하는인터넷개인방송도흥하는중이다.론칭타이틀인‘젤다의전설:브레스오브더와일드’는 3일 게임방송전문플랫폼트위치에서‘리그오브레전드’‘하스스톤’‘오버워치’등기존인기작에이어인기게임4위에올랐다.







이런 인기는 닌텐도가 쌓아온 IP(지식재산권)의 힘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는 최근 까지 ‘포켓몬’ ‘젤다의 전설’ ‘마리오’ 등 글로벌 흥행 IP를 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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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트위치 홈페이지 갈무리







닌텐도는 모바일게임이 주류를 이루면서 한때 경영에 위협을 받았으나, 최근에는 나이언틱과 협업해 모바일게임 ‘포켓몬GO’를 출시해 여전한 IP의 힘을 과시했다. ‘스위치’ 역시 콘텐츠의 힘이 게임기에 대한 관심과 판매량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30만원이 넘는 본체 가격과 주변기기, 부족한 콘텐츠 등은 여전히 발목을 잡는다. 지속적인 신작 출시가 뒤따르지 않으면 구매할 이유가 없다는 약점은 여전하다.







이에 대해 닌텐도는 80여 종 이상의 신작을 개발 중이며, 액티비전-아틀러스-베데스다-캡콤-코나미-스퀘어에닉스 등 서드파티도 라인업을 채울 것이라 발표했다. 그럼에도 그동안 Wii, NDS, 3DS 등 다수의 콘솔 게임기에서 폐쇄적인 정책을 펴온 닌텐도의 기조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한편 ‘스위치’의 한국출시는 확인되지 않았다.


bet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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