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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아이폰8에 라이트닝 단자 유지될 것"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애플의 신작 아이폰8(가칭)에는 고속 충전이 가능한 라이트닝 단자가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기존 라이트닝 단자가 USB Type-C 단자로대체될 것이란 관측과는 대비되는 주장이다.

미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2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관련 정보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 밍치궈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이폰8에 Type-C 단자가 채택되고 라이트닝 단자가 없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노트에 "아이폰8에 라이트닝 단자가 계속 사용되고, USB Type-C 규격의 고속 충전 어댑터가 채택될 것"이라며 WSJ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 애플이 아이폰8에 텍사스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가 제조한 전원 관리 칩과 사이프레스(Cypress)의 전원 공급용 칩을 탑재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올 가을 발매되는 차기 아이폰은 현재의 아이폰7 및 아이폰7플러스를 업데이트한 '아이폰7s 및아이폰7s플러스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아이폰8 등 세 모델로 구성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밍치궈 씨 역시 이러한 의견에 동의하고 있으며 아이폰8에 L자형 배터리가 배치되면서 빠른 충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인사이더는 애플이 아이폰에서 라이트닝을 폐지하고 USB Type-C로 전환할 때의 장점이 별로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이트닝 쪽이 USB Type-C보다 단자를 얇게 만들 수 있고 자체 규격을 채택해서 'Made For iPhone(MFi)'의 라이센스 수입을 얻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밍치궈 씨도 라이트닝 단자보다 USB Type-C 쪽이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지만, 아이폰에는 적용할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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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Behance



bet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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