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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강대, 제15대 박종구 총장 취임식 개최
-서강 교육 혁신 통해 한국 사회 새로운 대학교육모델 제시 포부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학교법인 서강대학교(이사장 박문수 신부)가 서강대 제15대 박종구<사진> 총장 취임식 및 취임미사를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 이냐시오관 성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장 취임 기념미사는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의 집전으로 진행됐다. 


이번 취임식에는 염수정 추기경, 박문수 서강대학교 이사장, 마르코 스프리치(Marco SPRIZZI) 교황청 대사관 제1참사관, 코소 토시아키(Koso Toshiaki) 일본 소피아대학 이사장, 슈테판 아우어(Stephan Auer) 주한 독일대사, 라울 에르난데즈(Raul S. Hernadez) 주한 필리핀대사, 에드윈 오스토스(Edwin Ostos) 주한 콜럼비아대사, 마크 크네퍼(Marc Knapper) 주한 미국대사 대리, 페터-안드레 알트(Peter-André Alt)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 총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노웅래 국회의원, 원종철 가톨릭대학교 총장, 천명훈 가톨릭관동대학교 총장, 정일 가톨릭상지대학교 총장, 황선대 꽃동네대학교 총장, 이재술 목표가톨릭대학교 총장, 김영규 부산가톨릭대학교 총장, 신구 세종대학교 총장, 강정애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 김흥주 인천가톨릭대학교 총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강의 역사는 470년 전통의 예수회 교육이념과 전 세계 예수회 대학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선진교육 시스템의 토대 위에 이룩된 것”이라고 말하며 “지난 50여년간 서강대는 한국 대학교육의 모델을 제시하며 ‘혁신의 상징’으로 불려왔다. 서강이 걸어온 길, ‘서강다움’을 찾아 가는 길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서강 교육을 혁신함으로써 여러 난관에 직면한 한국 사회에 새로운 대학교육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박 총장은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서강대 학생들이 하루 종일 강의실과 도서관, 체육관과 동아리에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시설들을 꾸준히 개선하며, 특히 로욜라 도서관 개선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는 큰 도전이지만, 기회이기도 하다”며 “혁신적인 교육을 통한 창의적인 인재 양성만이 이 거대한 파도를 이겨낼 길이며, 서강대는 교양과정과 전공과정이 융합된 새로운 학·석사 연계과정을 준비하고 실행함으로써 새로운 시대를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종구 총장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지난해 12월 8일에 열린 제8차 이사회에서 서강대 제15대 총장으로 선임, 지난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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