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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49층 은마아파트 정비계획수립 주민설명회 개최
- 추진위, 준주거ㆍ제3종 일반주거 동일한 49층 계획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3일 오후6시30분에 대치동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은마아파트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이 날 밝혔다.

1980년도에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공동주택 28개동 4424세대가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을 추진하는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 추진위원회(이하‘추진위원회’)는 국제제한초청설계경기를 거쳐 지난해 9월 설계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건축계획(안)을 토대로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수립, 주민제안 방식으로 지난달 8일 강남구에 제출했다.

은마아파트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한 공람기간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번달 13일까지다. 자세한 정비계획(안)은 강남구 주택과와 대치2동주민센터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정비구역의 총 면적은 24만3552.6㎡이다. 현재 제3종 일반주거지역이나 정비계획에서 학여울역 인근 1만㎡를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용적률은 제3종일반주거지역 최대 299.8%, 준주거지역은 최대 498.6%, 최고 높이는 제3종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 동일하게 167.3m(최고층수 49층)로 계획됐다. 재건축 예정 총 세대수는 5940세대다.

또한 추진위원회가 제출한 건축계획(안)을 보면 건축물은 총 30개동(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28개동, 유치원, 어린이집 각1개동)이며, 연면적 114만4924㎡, 지하3층 ~ 지상49층 규모로 계획됐다. 전체 30개동 중 35층을 초과하는 동수는 16개동(49층 4개동), 35층 이하는 12개동이며, 평균층수는 37층이다.

최고 층수와 관련해 2025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높이계획은 정비계획 수립 시 특별건축구역지정 등으로 인해 특별히 높이 완화가 필요한 경우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추진위원회는 강남구에 정비구역지정과 특별건축구역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구는 주민설명회, 공람 및 구의회 의견청취를 완료한 뒤 이달 중 서울시에 정비구역지정(특별건축구역지정 포함) 신청을 할 예정이다.

송진영 주택과장은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특별건축구역지정 포함) 신청에 대하여 서울시가 지역의 특성, 주민의견 등을 최대한 고려해 층수에 관한 문제를 유연성 있게 해결하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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