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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화웨이, 3D 스마트폰 '아너 V9' 선보여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 테크놀로지(이하 화웨이)가 3D 생성 기능이 탑재된 신형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포브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신형 하이엔드 단말기인 '아너 V9(honor V9)'를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아너 V9의 중국 외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며 명칭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화웨이 측은 밝혔다.

아너 V9의 최대 특징은 촬영한 사진으로 3D 생성 및 3D 프린트까지 할 수있는 '3D 모델링 기능'이 탑재된 점이다.

그러나 이 기능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가 얼마나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포브스는 지적했다.

화웨이는 아너 V9의 또 다른 특징으로 안드로이드 누가(Nougat)를 채택하고 지문 센서가 탑재된 점, 물리적 홈 버튼이 없어진 점 등을 제시했지만 이러한 점은 경쟁 제품에도 이미 도입된 기능이어서 특징이라고 말하기엔 다소 부족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화웨이는 아너 V9의 카메라는 후면에 1200만 화소와 2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장착돼 SLR 카메라 수준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역시 구글의 픽셀(Pixel)이나 아이폰7의 카메라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포브스는 참신함은 다소 부족하지만 V9가 고사양 단말기인 점은 틀림없다고 전했다.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는 아너 V9의 가장 큰 강점으로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

V9의 판매 가격은 메모리 용량에 따라 377달러에서 508달러로 책정되어 있다. 이는 80만 원대를 호가하는 아이폰과 갤럭시 시리즈보다 3분의 1 정도 싼 가격이다.

포브스는 "기능이 아이폰 수준이면서 가격이 싼 스마트폰이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큰 점유율을 가진 동남아 시장에서도 같은 경향을 보인다"며 아너 V9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화웨이에게 AI 탑재 스마트폰 개발은 중장기적으로는 중요한 전략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올해는 기능보다 가격 대비 성능으로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한편 화웨이는 이날 오는 2021년까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에 오르겠다고 선언했다.

또 이를 위한 비장의 카드로 화웨이가 2020년까지 개발할 예정인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슈퍼폰'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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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rustedreviews



bet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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