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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역이 바이오연구실?…6호선 상월곡역 ‘사이언스 스테이션’ 개관
-강연장ㆍ랩실ㆍ인터랙티브월 등 조성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서울 성북구 지하철6호선 상월곡역 안에 과학을 주제로 한 체험 전시공간 ‘사이언스 스테이션’이 3일 문 연다.

상월곡역 부근에는 국내 첫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자리하고 있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역으로도 불린다. 뿐만 아니라 국방연구원, 산림과학원 등도 근처에 있어 과학인재들이 모여있는 지역이다.

시는 홍릉 일대의 우수한 과학성과를 알리고, 유동인원이 적은 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과학 테마 역을 조성했다.

사이언스 스테이션은 1번과 4번 출구방향 지하1~3층에 마련된다. 과학자와 학생, 시민이 교류할 수 있는 소규모 강연장과 바이오 의료 부문 연구 성과물을 체험하는 바이오 리빙랩, 관람자의 행동에 상호작용하며 과학의 재미를 안내하는 인터렉트월, 과학자존 등으로 구성된다.

3일 개관을 기념해 백설공주 과학을 접목한 과학스토리텔링 공연이 열린다. 이 밖에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화 속 과학이야기로 과학 원리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제공하는 유아 프로그램,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 강연, 실험 프로그램, 연구진과 예비과학자들의 성공과 실패담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과학관의 찾아가는 전시 프로그램도 적극 유치한다.

이 날 개관행사에는 KIST와 서울시,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서울도시철도공사, 성북구 등의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사이언스 스테이션’이 다양한 연구기관과 학생이 참여하는 열린 과학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오는 5월 개관하는 서울시립과학관(노원구 하계동)의 프로그램도 연계를 검토하는 등 지역 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958-6930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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