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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레스토랑 성적은?
‘2017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에는 우리나라 레스토랑 세 곳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밍글스’다. 밍글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5위 자리를 지키며 한국 베스트 레스토랑 타이틀을 받았다.

강민구 셰프가 이끄는 ‘밍글스’는 유럽의 영향을 받은 모던 한식을 선보인다. 심사위원들은 밍글스에 대해 “동양 요리와 서양 요리가 융합(fusion)된 국제적인 디너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라고 칭찬했다. 

[사진출처=2016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

밍글스의 메뉴는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곡류, 야채, 어류 등으로 섹션이 구분된 요리가 장과 초 소스와 함께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는 전통 한식 상차림인 ‘밍글스 반상’이다.

임정식 셰프의 ‘정식당’은 25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요리 기법을 전 세계의 요리 기법과 접목하고, 지역적ㆍ계절적 요소를 더했다”는 평가다.

반찬을 핑거 푸드로 재해석한 애피타이저가 독특하며, 마요네즈 소스를 곁들인 문어 요리도 유명하다.

김성일 셰프가 이끄는 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은 지난해보다 무려 12계단 오른 38위를 기록했다. 심사위원들은 ‘신선로’를 라연의 대표 메뉴로 꼽았다.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톡톡’은 한국의 제철 재료를 독창적으로 사용하고 정제된 프랑스풍의 메뉴를 선보인 점을 인정받아 ‘밀레 주목해야 할 레스토랑 상’을 받았다.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 주최측과 아시아의 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선정해서 수여하는 주목해야 할 레스토랑 상은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위 순위와 별개로 아시아에서 떠오르는 별로 여겨지는 레스토랑에게 수여된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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