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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항모 칼빈슨호 괌에 도착…3월 연합훈련 참가하나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9만 3000t급)가 10일 괌 기기에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괌 현지매체는 9일(현지시간) 서태평양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칼빈슨호가 오늘 괌기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칼빈슨호는 다음 달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달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하와이를 방문한 국회 국방위원들에게 칼빈슨호 등 전략무기 전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칼빈슨호는 지난달 5일 모항인 샌디에이고에서 출항해 서태평양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해왔다. 현재 2개의 항모비행단과 구축함 존대, 미사일 순양함 레이크 챔플레인함(CG-57), 이지스 구축함인 마이클 머피함(DDG-112)과 웨인메이어함(DDG-108)으로 항모전단을 구성하고 있다. 칼빈슨호는 1983년 3월 취역한 니미츠급 원자력항모의 세 번째 항모이다. 길이 333m, 넓이 40.8m, 비행갑판 길이 76.4m이다. 2기의 원자로를 갖고 있다.

항모에는 F/A-18 전폭기 24대, 급유기 10대, S-3A 대잠수함기 10대, SH-3H 대잠수함작전헬기 6대, EA-6B 전자전기 4대, E-2 공중 조기경보기 4대 등이 탑재되어 있다.

KR 연습과 FE 훈련에는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B-1B 전략폭격기와 B-52 장거리 폭격기를 비롯해 미국 본토의 B-2 스텔스 폭격기, 주일미군기지에 있는 F-22 스텔스 전투기, 핵 추진 잠수함, 이지스 구축함 등의 투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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