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5명중 1명은 나홀로 해외여행…20대 女, 30대 男 가장 많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해외여행자 5명 중 1명은 나홀로 여행(혼행)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혼행 여성 10명 중 4명은 20대였다. <헤럴드경제 지난 2월3일자 ‘대세로 뜬 싱글 라이프’ 참조>

모두투어[080160](대표 한옥민)는 지난해 자사 예약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인 예약자는 전체의 19.6%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체 예약자 중 1인 예약자 비중은 2013년 4.3%, 2014년 5.2%, 2015년 12.9%로 매년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사진설명=모두투어 집계 혼행족 남녀 비율]

1인 예약자의 성별 비율은 여행상품의 경우 여성 56.9%, 남성 43.1%이고, 항공권의 경우 여성 61.9%, 남성 38.1%로, 여성이 월등히 많았다.

1인 예약자를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여행상품(패키지)의 경우 남녀 모두 20, 30, 40, 50대가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엇비슷했다. 여행 다니기 편리한 패키지 상품에서 4050세대 혼행족이 예상보다 많음을 알수 있다. 2030 미혼자 혼행이 월등히 많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4050 기혼자 혼행도 적지 않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자유여행 속성의 항공권 1인 예약자의 연령대별 비중은 2030세대가 다소 높았다.

여성 1인 항공권 예약자 연령대별 비중은 20대가 40%로 가장 높고, 30대 22.4%, 40대 13.3%, 50대 11.8%, 60대 이상 6.2%, 20대 미만 6.2%로 나타났다.

남성 1인 항공권 예약자 연령대별 비중은 30대(26.4%)와 40대(25.0%)가 높은 편이었고, 20대(19.0%)와 50대(18.4%)가 엇비슷했으며, 60대 이상 7.2%, 20대 미만 4.1%였다. 20대 남성 혼행객 비중은 예상 외로 낮았다.

[사진설명=혼행족이 가장 많은 찾은 일본 오사카]

여성 1인 항공권 예약자 중 10~30대는 69%, 40~60대는 31%였다.

남성 1인 항공권 예약자 중 10~30대는 49%, 40~60대는 51%였다. 

여성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순수 나홀로 자유 여행이 많은데, 남성들은 중년급 간부들의 나홀로 해외 출장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지난해 1인여행객이 가장 선호한 여행상품은 오사카<사진>, 후쿠오카, 유럽, 도쿄, 큐슈, 항공은 상하이, 도쿄, 방콕, 오사카, 베이징, 호텔은 도쿄, 방콕, 파리, 베이징, 라스베이거스 순이었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