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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필하모닉, 발렌타인데이 특별 클래식 콘서트
마이 발렌타인 스토리 시즌 2
관객 사연 받아 음악과 함께 소개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연인을 위한 날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특별한 클래식 콘서트가 열린다. 지휘자가 DJ로 변신, 관객 사연을 소개하고 그에 맞는 음악을 선곡해서 들려준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 성시연)는 11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발렌타인 콘서트 ‘마이 발렌타인 스토리 시즌2’를 개최한다. 2015년 당시 전석 매진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마이 발렌타인 스토리’가 2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것이다. 

경기필하모닉은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특별한 클래식 콘서트 `마이 발렌타인 스토리 시즌2`를 개최한다. 지휘를 맡은 정나라 경기필하모닉 부지휘자. [사진제공=경기필하모닉]

지휘봉은 정나라 경기필하모닉 부지휘자가 잡았다. 정나라 지휘자는 이번 공연에서 음악다방 DJ로 변신해 관객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그게 맞는 음악을 선곡해서 들려준다. <러브 어페어>, <미션>, <여인의 향기>, <러브 스토리> 등의 영화 음악부터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심포니 35번 등의 정통 클래식까지 사연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악이 준비됐다.

정나라 지휘자는 “사랑이 가진 다양한 모습들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관객들의 사연을 받기로 했다”면서 “사랑의 노래인 세레나데가 있을 정도로 사랑과 음악은 항상 함께 했기 때문에 음악관객들의 이야기가 음악이 되는 아주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필하모닉 발렌타인데이 특별 클래식 콘서트에 협주자로 나선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 [사진제공=경기필하모닉]

협주자로는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이 나섰다. 박종성은 2002년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대회에서 국내 하모니카 연주자 최초로 국제대회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4년마다 독일에서 개최되는 일명 ‘하모니카의 올림픽’인 세계 하모니카대회에서 역시 한국인 최초 트레몰로 솔로 부문 1위, 재즈 크로매틱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영화 <러브 어페어>와 <러브 스토리> 메인 테마를 연주하여 하모니카만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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