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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올림픽 D-1년…“지역관광에도 성화를”
-올림픽 성공개최 관광기관장 합동대책회의

한국관광공사는 평창올림픽 개막 365일을 앞두게 되는 9일까지, 17개 지자체 및 RTO(지역관광공사), 19개국 33개 해외지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평창올림픽 합동대책회의를 열어,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고 올림픽을 계기로 지방관광을 활성화하는 묘안을 짜낸다.

7일엔 서울 롯데호텔에서 ‘평창- 하나된 열정에 날개를 달자’라는 부제로 관광공사-지자체/RTO 간 기관장 및 해외 지사장 회의를 갖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기관간 협력을 공공히 하며, 평창올림픽을 통해 강원도와 타 지자체 연계 프로모션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19개국에서 활동 중인 공사 33개 해외지사장(개설 예정 사무소 포함)과 지자체/RTO 대표들은 이날 회의에서 그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이끌어낸 우수사업 사례를 공유하면서 스크린과 SNS 활용 알림활동을 강화하고 ‘글로컬’(세계적으로 성장할 지방관광자원) 상품을 공동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사드배치, 한한령, 한일 외교 갈등 등에 따른 주력시장 중국, 일본과의 관계 경색 및 세계 경기침체, 국내정세 불안 등으로 외래 관광객 유치여건이 순조롭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국내외 관광주체들이 힘을 모아 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악재들을 극복해 나가기로 했다.

8일엔 공사 해외지사장들이 2017년 외래 관광객 유치목표 1800만명 달성 및 ‘방한객 2000만 시대’ 준비를 위한 전략회의를 연다.

9일에는 평창의 스키점프대, 강릉의 빙상경기장 등 올림픽 시설을 견학한 후 최근 한류 관광지로 부상 중인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를 답사해 올림픽 연계 관광 상품개발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강릉 빙상 테스트이벤트(세계 선수권) 경기를 관람하고 올림픽 G-1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9일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와 함께 올림픽 홍보 전략을 재점검하고, 해외지사장들이 현지에서 경험한 런던올림픽 등 국제 대형행사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꼭 1년 앞둔, 오는 9일 강릉에서는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올림픽 리허설로서 매우 중요한 기회이기에 국내외 간판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이어 테스트이벤트인 프리스타일ㆍ스노보드 월드컵 대회도 오는 10~19일 올림픽 공식 경기장인 휘닉스 스노우파크에서 열린다. 10~19일 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이, 12~19일 FIS 스노보드 월드컵이 진행된다. 올림픽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경기장을 찾는 국민들이 올림픽 코스를 직접 체험할 기회도 주어진다.

함영훈 선임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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