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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태양광 발전사업 보조금 지원…자치구 1호
-서울시와 별개로 1㎾h 당 50원 보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7일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에게 발전차액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사업자 보조는서울시 자치구로선 처음이다.

구는 2000여만원을 들여 100㎾ 이하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의 수익성 제고에 힘을 보탠다. 발전량 1㎾h당 50원씩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


지원대상은 노원구 소재 100㎾ 이하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로 서울형 발전차액 보조금 지원대상인 자다. 지원기간은 60개월이며 연 4회 지급한다. 1㎾h당 100원씩 주는 ‘서울형 발전차액 보조금’과 중복 지원이 가능하므로 사업자는 1㎾h 당 15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 사업자는 1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노원구에는 봉주하계 태양광발전소 등 10곳이 있다. 이 중 8곳이 신청 자격이 된다.

구는 2012년 탈핵에너지전환 도시를 선언했으며, 이후 원전줄이기 운동, 미니 태양광 보급사업 등을 전개했다.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으로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3400개를 설치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인류에게 다가오는 대재앙을 막기 위해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발전의무 할당제를 폐지하고 발전차액지원제도를 부활해야 한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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