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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현 대통령 49재 방해한 업적?…경찰관 표창장 논란
[헤럴드경제=이슈섹션]2009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 당시 추모 문화제를 막은 공로로 한 경찰관이 받은 표창장이 인터넷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7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아는 지인의 집에 자랑스럽게 (표창장)이 걸려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이 직접 찍어 온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려장’이라고 적힌 표창장의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표창장에는 “2009년 7월 10일 대한문 앞에서 개최될 노 전 대통령의 49재 및 추모문화제에 사용할 무대방송차량을 서부역 롯데마트 앞에서 조기에 발견, 행사장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고착시키는 등 경찰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므로 이 장려상을 수여함“이라고 적혀있다.

해당 표창장 하단에는 서울남대문경찰서장의 직인도 찍혀 있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한나라의 대통령을 추모하는 49재와 추모문화제에 쓰일 방송차량 틀어막고 상 받는 게 이 나라의 경찰”이라고 지적했다. 이 글과 사진은 SNS와 커뮤니티에서 삽시간에 확산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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