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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르웨이, 男女 아닌 ‘제3의 성’ 도입 검토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노르웨이에서 남성과 여성을 넘어 ‘제3의 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이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NRK방송에 따르면 노르웨이 집권당인 노동당은 여권이나 공식문서에 성을 표기할 때 ‘제3의 성’을 적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사진=123rf]

이를 제안한 노르웨이 노동당의 마니 후사니 의원은 “모든 사람이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드러내고 사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면서 “예를 들어 남성(han)이나 여성(hun)이 아닌 제3의 성에 속한 사람은 ‘hen(중성)’이라고 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르웨이가 ‘제3의 성’을 공식인정하고 이를 도입한다면 스웨덴에 이어 두 번째로 ‘중성’을 받아들이게 된다. 스웨덴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중성’을 뜻하는 ‘hen’이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노르웨이를 비롯한 여러 북유럽 국가에서 성 정체성의 혼란을 느껴 성전환 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 ‘제3의 성’ 도입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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