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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취 감췄던 멜라니아 ‘강렬한 패션’으로 공식 석상 등장
지난 4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자선의 밤’ 행사에 나타난 트럼프 부부[사진제공=AP]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지난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이후 자취를 감췄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가 강렬한 패션으로 다시 등장했다.

4일(현지시간) 트럼프와 멜라니아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자선의 밤’ 행사에 다정하게 손을 잡고 나타났다. 올해 46세로 패션모델 출신인 멜라니아는 핫핑크 드레스를 입었다.

전날 멜라니아는 팜비치 국제공항에서 빨간색 미니 드레스를 입고 트럼프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멜라니아는 취임식이 끝난 후 축하 무도회에서 차분한 흰색 드레스를 입은 것과 달리 이번에는 강렬한 색상의 의상을 택했다.

지난 3일 팜피치 국제공항에 내린 트럼프 부부[사진제공=AFP]


트럼프는 지난 3일부터 3박 4일간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취임 후 첫 휴가를 보낸다. 트럼프 부부는 취임식 이후 지난 3일 전까지 공식석상에 함께 등장하지 않았다.

트럼프의 맏딸 이방카가 지난 1일 트럼프와 함께 예멘에서 전사한 미군 특수부대원의 유해귀환식에 참석하고, 워싱턴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춘제 행사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이에따라 미 언론들은 ‘진짜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는 어디있느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멜라니아는 아들 배런(10)이 학업을 마칠 때까지 백악관이 아닌 뉴욕에서 머무르며 트럼프와 주말부부로 지낸다.

폴리티코는 “멜라니아의 사무실이 백악관에서 가장 외로운 장소”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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