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블리자드 모하임 대표, '반이민 행정명령' 반대 행렬에 합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이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 반대 행렬에 합류했다고 각종 외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이민 행정명령’(이라크, 이란, 시리아 등 7개 중동 국가 국민의 미국 입국 90일간 금지, 7개 국가 국민이라면 미국 영주권이 있는 사람도 미국 입국 금지, 난민 수용 프로그램 120일간 중지)을 추진한 후,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각계각층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SA(미국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와 GDC(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조직위원회, EA,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징가, 슈퍼셀, 베데스다, 인섬니악 게임즈 등 게임, IT 관련 단체와 기업들도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여기에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이사도 합류한 것.







외신에 따르면, 블리자드 모하임 대표이사는 이 정책과 관련된 사내 이메일을 전 직원들에게 보냈다고 한다. 모하임 대표이사는 사내 이메일을 통해 “최근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많은 문의가 있었으며, 이 정책은 일부 블리자드 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며 “블리자드 인사팀과 법률팀은 이런 직원들에게 필요한 상담을 지원할 것이다. 또한 지속해서 상황을 보면서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하임 대표이사는 이 정책이 블리자드가 추구하는 가치에 반한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반이민 행정명령은 우리가 처음 블리자드를 설립했을 때 추구했던 가치와 명확하게 반대되는 것이다”며 “블리자드는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서로를 존중하는 회사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것은 블리자드뿐만 아니라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다. 반이민 행정명령이 매우 걱정되는 이유다”고 전했다.







한편, 액티비전블리자드-EA 등의 회원사를 거느린 ESA(미국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는 지난 1월 30일 “백악관이 이민 및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좀 더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는 내용으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매년 미국에서 GDC를 개최하는 GDC 조직위원회도 지난 1월 27일 “GDC는 전 세계를 아우르는 커뮤니티다. 이번 결정에 소스라치게 놀랐으며, 이 정책에 영향을 받은 모든 참석자를 대상으로 환급 절차를 진행하겠다. 그리고 계속 투쟁하겠다”고 전했다.





이미지중앙



bet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