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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일 오전의 즐거움…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18일 첫 공연
최희준 지휘로 KBS교향악단ㆍ소프라노 김성혜 협연
올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ㆍ원주시향 등 출연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마티네 콘서트(주간공연) 대표주자인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가 오는 18일 11시에 2017년 첫 음악회를 연다. 2010년부터 시작된 토요콘서트는 마티네 콘서트임에도 주말시간에 열려, 음악회를 즐길 시간이 부족했던 직장인, 부부와 연인들이 함께 보러올 수 있는 음악회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해부터 최희준의 지휘 아래 KBS교향악단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교향악단과 화려한 협연자 라인업으로 좋은 연주를 선보이며 마티네 콘서트의 수준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예술의전당 2017 토요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예술의전당]

올해도 토요콘서트에는 지휘자 최희준과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원주시립교향악단,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 등이 출연하며 더욱 화려하고 다채로워진 캐스팅과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지휘와 해설을 맡은 최희준은 전주시향 상임지휘자이자 한양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심도 깊은 연구로 완성도 높은 음악을 이끌어내는 데 정평이 나 있다. 또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4대 음악감독을 역임했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수준을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토요콘서트 지휘와 해설을 맡은 지휘자 최희준 ⓒ박진호-월간객석 [사진제공=예술의전당]

매달 바뀌는 협연자 라인업도 화려하다. ▶소프라노 김성혜(2월) 무대를 시작으로, ▶2015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4월), ▶대한민국 피아노계의 중심 계보로 손꼽히는 서울대 음대 교수이자 피아니스트 최희연(5월),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멤버로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첼리스트 심준호(6월), ▶장벽이 높기로 소문난 스위스 게자 안다 피아노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하며 주목받으며 현재 차세대 연주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이진상(7월), ▶서울대 교수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9월), ▶서울시향 수석 플루티스트 박지은(10월) 등 우리나라 현 음악계 최고의 연주자들이 총출동한다.

KBS교향악단 [사진제공=예술의전당]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바로크 시대 음악부터 코다이, 쇼스타코비치 등 20세기 음악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것을 기본으로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하는 발레 갈라(3월), ▶서머 스페셜 스테이지(7월), ▶국내 정상 성악가들의 주옥같은 아리아로 채워질 오페라 갈라(11월), ▶장대한 길이와 규모를 자랑하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7번 단일 연주(12월) 등 클래식 음악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2월 토요콘서트 협연자로 나서는 소프라노 김성혜 [사진제공=예술의전당]

티켓은 S석 2만5000원 A석 2만원이며, 상ㆍ하반기 공연 5개를 한번에 예매할 경우 할인받을 수 있는 패키지 티켓도 있다. 토요콘서트를 관람한 모든 관람객에게는 커피를 무료제공한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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