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혼술’을 처량하게 바라보는 시대는 지났다. “혼자 먹었어?”라고 측은지심의 말을 하는 사람도 가끔은 혼자 뭔가 도모하고 즐길 때 행복하다는 것을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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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그랜드힐튼] |
“군자(君子)는 혼자 있는 때를 삼가라”고 했던 공자님도 혼자 상념, 명상하는 것을 기꺼이 행하고, 혼자서 곶감, 감주로 간식을 즐겼을 것이다.
이런 ‘나홀로 행복’의 심리를 호텔가가 간파했다. 호텔업계는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족’, ‘포미(For Me)족’ , ‘혼족’을 겨냥한 1인 프로그램을 새해 들어 활발하게 내놓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5성급 호텔 그랜드 힐튼 서울은 1인 패키지 ‘포미(For Me)’ 패키지를 1일 내놓았다. 60객실 한정으로 선착순.
포미 패키지 고객에게는 ‘닥터포헤어 (Dr.FORHAIR)’ 프리미엄 샴푸 세트와 에세이 ‘잘하고 있어요, 지금도’ 1권을 선물한다. 체력단련, 사우나 등으로 심신을 풀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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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힐링 스파’를 제안했다. 바쁜 일상 속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오아시스 같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힐링 스파 패키지’는 아쿠아리스 스파에서의 스파 트리트먼트를 비롯하여 든든한 아침식사를 책임질 피스트 조식 뷔페를 포함하고 있다. 스파 테라피스트의 도움을 받는 맞춤 트리트먼트, 릴렉싱 라운지, 41층 조식 뷔페 등이 핵심 키워드이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의 ‘타임 포 미(Time for Me)’ 프로그램은 재충전이 컨셉트이다. 프로그램은 대동소이한데, 맥주 2캔과 프링글스 과자, 믹스 너츠, 육포로 구성된 스낵 팩(Snack Pack)과 페이셜 마스크 팩 2장을 선물로 주는 점이 특이하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미! 싱글(Me! Single)’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늦은 밤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라운지 바에서 도심의 정경을 바라보며 칵테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꾸몄다. 피트니스 클럽도 힐링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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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노보텔앰버서더 독산] |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의 ‘오 마이 홀리데이(Oh My Holiday)’ 패키지는 ‘일(1)코노미’라는 새로운 용어가 말해주듯 2017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한 패키지로 하루를 호텔에서 혼자 여유롭게 쉴 수 있도록 가볍지만 모든 것을 채운 패키지로 선보인다. 일요일과 월요일에만 이용 가능하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혼족’ 남성들을 위한‘ 옴므 스타일’(Homme Style) 패키지를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머큐어 강남이 비즈니스 고객과 1인 고객을 대상으로, 여러 힐링프로그램에다 맥주와 견과류를 선물로 주는 한 ‘열심히 일한 당신’ 비즈니스 패키지를 2월 1일부터 선보인다.
인천국제공항 옆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혼자 여행하는 고객들을 위해 조식 1인이 포함된 ‘베드 앤 브렉퍼스트(Bed & Breakfast) 패키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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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쉐라톤 그랜드 인천] |
패키지는 넓고 편안한 객실에서의 1박과 조식 뷔페 또는 룸 서비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1인 아침 식사를 포함하며, 자연 채광이 비치는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및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호텔로부터 3분 거리에 위치한 인천공항까지 하얏트 무료 셔틀버스가 제공되어 공항 내 영화관 등의 편의 시설에 대한 접근성도 좋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는 앞으로 시작될 긴 비행의 시작 또는 비즈니스 여행의 중간에 편안한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홀로 떠나는 비즈니스맨을 위한 객실 패키지 ‘공항가는 길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국적인 정취를 자랑하는 송도국제도시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넓고 포근한 방에서 편안한 숙면을 취하며 초고속 기가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또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해 뷔페 레스토랑 피스트(FEAST)에서 편리하게 조식을 즐기고 쉐라톤 피트니스, 실내 수영장과 사우나로 재충전의 시간을 누릴 수 있다. 칼 리무진 셔틀버스로 호텔 정문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7일동안 무료 주차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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