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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사랑채서 ‘작은 결혼’ 어때요?
-여가부, 작은결혼식 희망자 신청사연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여성가족부는 청와대 사랑채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리기 원하는 예비 부부들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한달간 신청을 받는다.

서울시 종로구 효자동에 위치한 청와대 사랑채는 대한민국 전통과 현대사를 함께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공공시설 예식장 ‘으뜸명소’ 15곳 중 하나다. 청와대 사랑채는 지난 2012년부터 결혼장소로 개방돼 6년간 총 75쌍이 결혼식을 치렀다. 특히 예비부부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여가부는 더 많은 예비부부들에게 이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연 12일 24회이던 예식가능횟수를 올해부터 4~11월(8개월) 총 32일 64회로(매월 첫째ㆍ셋째 주 토ㆍ일요일)로 확대했다.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결혼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간단한 사연과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자 명단은 3월 6일 작은결혼정보센터 홈페이지(www.smallwedding.or.kr)를 통해 발표된다.

조민경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장은 “청와대사랑채에서 결혼하는 예비부부들은 작은결혼식 취지를 살려 하객은 양가 100명 내외, 결혼비용은 예비부부 본인 힘으로 마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남에게 보여주기식이 아닌 결혼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기회인만큼 많은 예비부부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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