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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대통령, 최순실 3000억원대 평창올림픽 공사 수주 도왔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씨 측에 3000억원대의 평창동계올림픽 공사 수주를 맡기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 씨가 설립한 더블루케이 파트너사인 체육시설 전문 스위스 누슬리사에 3000억원대의 평창동계올림픽 시설 공사를 맡기도록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17일 연합뉴스가 단독보도했다. 

더블루케이는 누슬리사의 국내 사업권을 갖고 있다.

만약 누슬리가 해당 공사를 수주했을 경우 국내 독점 사업권을 가진 최 씨는 최소 수백억원 대의 이익을 챙겼을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와 체육계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박 대통령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누슬리라는 회사가 있는데 체육시설 조립ㆍ해체 기술을 갖고 있어 매우 유용하다. 평창올림픽 때 활용될 수 있도록 하라”는 등 누슬리사 기술이 평창올림픽에 활용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안 전 수석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특검팀은 안 전 수석으로부터 박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외에도 ‘5대 체육 거점 사업’에 누슬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는 내용의 진술도 확보했다.

안 전 수석은 박 대통령이 “5대 거점 사업에 누슬리의 기술을 적용하면 비용이 훨씬 적게 든다. 하남, 인천, 대전, 대구, 부산 5개 거점에 누슬리 공사를 잘활용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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