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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올해 남부순환로변 100개소 간판정비 추진
개성 있는 디자인은 물론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관악의 거리가 아름다워지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민과 함께 남부순환로 일부구간 주변거리 간판을 대대적으로 정리한다고 13일 밝혔다.

무질서하게 난립해 있는 간판들을 개선해 도시미관 저해 및 안전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다.

[사진설명=지난해 정비한 남부순환로변 간판들.]


정비대상은 남부순환로 1741~1789 일대 총 100개소다.

이번 정비사업은 구에서 보조금과 행정 지원을 하고, 광고물 정비 및 디자인 개선에 관해서는 점포주 또는 건물주 중에서 신청을 받아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가 중심이 돼 추진한다.

구는 건물별 개성 있는 디자인은 물론 주변 간판과도 조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에너지 절약이 되는 발광다이오드(LED) 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관악구는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과 상권 활성화, 쾌적하고 걷기 편한 개성 있는 거리 조성 등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다.

한편, 구는 2008년부터 관악로, 난곡로, 시흥대로 등 주요간선도로변의 간판정비를 마무리했고, 지난해에는 남부순환로 1794~1849 일대의 서울대입구역 주변 600m 구간의 120개소를 정비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간판은 사유재산이기도 하지만 도시환경과 이미지를 결정짓는 요소의 하나이기 때문에 문화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간판개선사업은 시각 공해 해소뿐 아니라 경제활동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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