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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작별인사도 쿨하게, 끝까지 웃음주는 오바마
오바마 12일 백악관 직원 100여명에게 작별인사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공식 임기 종료를 1주일여 앞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 직원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작별인사를 했다고 12일(현지시간) 미 CNN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8년의 임기 내내 머문 백악관을 떠날 준비를 하면서 100여명의 백악관 직원들과 작별인사를 진행했다. 그는 백악관 내 아이젠하워 빌딩에 모인 직원들에게 “고마웠다”는 마지막 인사와 함께 직원들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일일이 손을 흔들었다. CNN은 이 자리에서도 오바마 특유의 성격 덕분에 다함께 웃고 환호하는 분위기였다며, 인사를 마친 뒤엔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손을 흔드는 등 마지막까지 경쾌함을 잃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작별인사는 공식 코멘트나 현장 사진 없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0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고별연설을 통해 백악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지난 8년간 나는 여러분을 이끌었고, 매일 여러분이 보여준 것들을 되돌아보니 그건 (여러분의)마음과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는 당신들이 성장하면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당신들의 놀라운 새 여행을 시작하는 것을 지켜봤다“며 “우리가 한 모든 유익한 일 중에 가장 자랑스러운건 놀라운 모든 것을 이끌어낸 여러분들의 생각”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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