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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 외교대사들이 들려주는 ‘외교’ 특강
16~20일 방배동 한국외교협회서 개최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한국을 대표해 활동하던 전직 외교대사들이 ‘외교’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12일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외교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예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국제자문대사의 인문학 특강을 연다고 밝혔다.

서초구 국제자문대사로 위촉받은 전직 외교대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공 =서초구]

강연은 오는 16일부터 닷새간 방배동에 있는 한국외교협회에서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2시30분까지 200분간 진행된다.

오영환 전 일본대사와 엄석정 전 중국대사, 전봉근,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와 김영원 전 네덜란드 대사, 김영석 전 이탈리아 대사, 김의택 전 라오스 대사, 오준 전 유엔대사, 황용식 전 대만 한국대표부 대표 등이 참여해 강의한다.

이들은 외교 현안들 다뤄 온 오랜 현장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현안을 생생한 외교 현장의 이야기를 곁들여 설명한다.

▷한일ㆍ한중관계 ▷미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미칠 영향 등 굵직한 주제부터 ▷외교와 외교관 ▷UN 등 국제기구 ▷유럽 문화로의 산책 등 일반적인 관심사안까지 들려준다.

한편 구는 지난해 11월 한국외교협회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개국 10명의 전직 외교대사를 구 국제자문대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아시아권부터 유럽권, 미주-오세아니아권, 아프리카권까지 이르는 외국 지방정부와 문화, 예술, 경제, 통상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 교류를 돕는 역할을 한다.

조은희 구청장은“이번 인문학 특강을 시작으로 구의 국제자문대사들이 주민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 민간 외교활동을 돕는 다양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앞으로 국제적 감각과 전문적 노하우를 가진 국제자문대사의 역할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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