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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사모 “장시호, 누명 씌우려고 태블릿PC 조작”…존재 부정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제2의 최순실 태블릿 PC’에 대해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태블릿 PC의 존재를 부정했다.

10일 최순실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의 이규철 특검보는 “최순실 씨가 사용하던 태블릿PC를 확보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특검 관계자에 따르면 태블릿PC 제출자는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로 밝혀졌다.
 
[사진=YTN 자료 화면]


해당 보도를 접한 박사모 회원 대부분은 “특검의 조작” “태블릿 PC는 앞으로 97개는 더 나올 것” “장시호가 누명 씌우려고 조작 한 것이 아닌가” “장시호 청문회 때 이상했다”라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태블릿 PC의 존재를 부정했다.

박사모는 JTBC가 최초 보도한 ‘최순실 태블릿PC’의 증거 능력에 대해 꾸준한 의문을 제기하며 허위 조작 방송이라고 주장해 오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장시호 씨가 제출한 ‘제2의 최순실 태블릿 PC’ 안에 독일 코레스포츠 설립 과정과 삼성으로부터 지원금을 수수한 다수의 이메일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의 말씀자료 중간 수정본 등 최순실 씨의 새로운 혐의에 대한 자료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시호 씨는 최순실 씨가 해당 태블릿PC를 2015년 7월경부터 2015년 11월경까지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사모를 비롯한 보수단체들은 오는 1월14일 서울 동중동 대학로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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