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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사회, 국제대회 신설, 해외대회 참가 국제화 시동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올해 국내외 경마대회를 신설하는 등 경마의 국제화가 추진된다. 마사회(회장 이양호)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신년계획을 밝혔다.

이양호 회장은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개방과 경쟁 강화’ 차원에서 국제경주 개최, 해외원정 등을 통해 국제교류를 크게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오는 9월1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국제 경주대회 ‘코리아컵’과 ‘코리아 스프린트’를 열기로 했다.

[사진설명=두바이 국제대회 출전마]


코리아컵은 경주거리 1800m, 상금 10억원, 코리아스트린트는 경주거리 1200m, 상금7억원이다. 두 경기 모두 한국이외에 5개국 이상이 참가하며, 출전두수는 각 16두(국내8, 초청8)이다.

또 YTN배(5월아순), 뚝섬배(6월초), KRA 클래식(10월 중순) 모두 해외 개방키로 했으며, 국내 선수와 말이 UAE두바이월드컵카니발(1~3월), 싱가포르 KRA트로피(7월), 일본 인터액션컵(11월) 등 국제대회에 출전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1월 현재 국내 말 5두가 두바이 현지에서 국제대회 출전을 준비중이다.

이와함께 세계인의 경마축제인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ARC)를 오는 5월13~18일 국내에서 30개국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부경 등 경마장간 오픈경주 수를 늘리고, 등급 간 상금격차를 확대하는 등 상금 시스템을 개선함으로써 경마관계자들이 서로 경쟁할 수 있는 경마문화 구축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명마를 배출할 수 있는 훈련환경을 조성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스타마, 스타기수를 다수 배출하겠다”며 ”이를 통해 한국 경마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경마를 최고의 레저스포츠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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