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팅커벨프로젝트는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 내 후생관 앞에서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당 급식소에는 급식과 함께 길고양이를 위한 쉴공간도 마련됐다.
고양이 급식소는 보호의 사각지대에 있는 길고양이를 보호하자는 차원에서 동물보호단체 등의 주도로 점차 그 수가 늘어가고 있다.
지난 4일 국회 후생관 앞에 설치된 고양이 급식소 [출처=팅커벨트로젝트] |
지난 2013년의 경우 강동구에도 미우캣보호협회와 만화가 강풀씨의 제안으로 길고양이 급식소가 마련되기도 했다. 그 결과 한달에 약 30건에 달했던 길고양이 관련 민원이 5~6건까지 줄었다.
서울시에서는 서울 내 4개 공원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만들어 동물보호 시민단체와 자원봉사 시민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길고양이 급식소에 먹이주기와 청소 등 실질적인 관리는 ‘캣맘’들이 중심이 된 시민봉사자가 담당하고, 시민단체는 캣맘을 지원, 개체수 관리를 위해 중성화율을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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