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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완도해조류박람회 입장권 예매 35만장 돌파
- 세계 첫 해조류 박람회, 흥행예감


[헤럴드경제=박대성(광주) 기자]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입장권 예매가 5일 현재 35만장을 넘어서 대박조짐이 일고 있다.

5일 완도군에 따르면 오는 4월14일부터 5월7일까지 24일간 개최되는 2017완도해조류박람회의 입장권 구매약정체결 현황에 의하면 주요 지자체와 공공기관, 학교, 병원, 각 사회단체 등 110개 기관과 35만매 입장권 구매약정 협약을 체결, 목표치인 50만매 달성을 앞두고 있다.

완도해조류박람회 D-100일 행사가 지난 4일 오후 유동인구가 몰리는 광주터미널(유스퀘어)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 =완도군]


지난 4일 광주광천터미널(유스퀘어) 광장에서 열린 ‘D-100일’ 행사에서도 광주태영21병원(원장 양태영)과 입장권 1000매, 섬여행사(대표 이관옥)와 1만매 구매약정을 체결하는 등 사전 예매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단체권을 사전예매할 경우 입장권이 6000원으로 할인되는 유인책도 있어 이런 추세라면 박람회 관람객 목표인 60만명 초과달성도 예상된다.

입장권 사전예매가 호조세를 보이는 데는 세계 첫 해조류를 주제로 한 이색아이템으로 박람회를 기획한 점,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해조류 가치가 조명되는 점, 3년마다 개최되는 희귀성 등이 관람욕구를 증대시킨 것으로 박람회조직위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제1회 해조류박람회가 지난 2014년 4월 개최됐지만, 때 마침 터진 ‘세월호’ 여파로 축제는 대거 생략된채 차분한 관람위주로 개최돼 흥행에 아쉬움을 남긴 것도 사실이다.

해조류박람회를 기획한 김종식 전 완도군수(현 광주시 경제부시장)는 “3년 전 잘 나가던 박람회가 세월호로 타격을 받은게 안타깝고 눈에 선하다”며 “올 박람회는 완도와 해조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군민과 공직자, 향우회가 애쓰고 있어 반드시 성공할 것이며 나도 광주에 있지만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해조류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의 경우 완도타워와 완도수목원, 보길도 세연정(洗然亭), 장보고기념관, 어촌민속전시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청해포구 해신세트장도 30%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완도~소안도~노화도와 완도~청산도 여객선운임도 10~20% 할인되며, 인근 강진, 해남, 장흥군 관광지를 방문할 때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신우철 군수는 “일본 후쿠시만 원전사태로 선호도가 높아진 우리나라 해조류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알려 세계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며 “박람회가 완도에서 개최되지만, 국가적 차원의 행사로서 국내는 물론 외국인관광객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자”고 당부했다.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4월14일부터 5월7일까지 24일 동안 완도읍 엑스포벨트 일원에서 열린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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