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4일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철거를 요구했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그는 이날 BS후지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한국이) 확실하게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2015년 12월 이뤄진 한일 간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서는 “한일 간 약속인 만큼 양국이 합의에 기초해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이 지난해 말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 스가 장관은 “사전에 알았다”며 “(참배 여부는) 개인의 자유다. 내가 왈가왈부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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