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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나치망령 부활?…獨히틀러 ‘나의투쟁 비판본’인기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나의 투쟁’에 비판적 주해를 보태 새롭게 펴낸 비판본 서적(원제 Hitler, Mein Kampf - Eine kritische Edition)이 큰 인기를 끌어 출판계가 놀라고 있다. dpa 통신은 3일(현지시간) 뮌헨 현대사연구소가 작년 1월 원본에다가 주석 3700개를 달아서 내놓은 2권 한질의 2000쪽 분량 책이 8만5000부가량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연구소는 작년 1월 1쇄로 4000부를 찍었으나 이번 달 말에 6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책은 2015년 말로 저작권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나올 수 있었다. 저작권은 2차 세계대전 종료와 나치 패망 이후인 1946년 바이에른주정부로 넘어갔고, 2015년 말 시한이 닥친 것이다. 독일 당국은 앞서 2014년 ‘나의 투쟁’ 뿐 아니라 히틀러의 저술에 대한 ‘무비판적 출간’을 전면 불허했다. 유대인 증오와 게르만 민족의 우월성을 선동하며 나치의 패권 야욕을 담은 ‘나의 투쟁’은 1925년 출간됐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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