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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누비며 “한국 오세요”…사이버NGO ‘반크’가 나섰다
글로벌한국문화관광 외교대사 391명 출범
민족 정체성 교육·국가이미지 제고 앞장
일본해 표기 제동·독도지킴이 눈부신 활약
한국방문의 해·평창동계올림픽 전세계 홍보



2018년까지 이어질 한국방문의해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일에, 지구촌을 무대로 왕성하게 뛰고 있는 사이버 NGO ‘반크(VANK)’가 동참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위원회가 주도하는 외국인 환대 캠페인 ‘K스마일’이 2017년 벽두부터 천군만나를 얻게 됐다.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는 최근 ‘글로벌 한국문화관광 외교대사’ 391명을 출범시켰다.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는 지난 1999년 1월 인터넷상에서 전세계 외국인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사이버 외교사절단이다.



해외 어학연수, 교환학생, 배낭여행 등으로 전세계 곳곳에 출국하는 한국의 청소년과 청년들을 ‘글로벌 한국홍보대사’로 양성해 70억 세계인에게 한국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전세계 720만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글로벌 재외동포 한국 홍보대사’를 양성해 민족 정체성 교육과 한국의 국가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반크의 꿈 중에는 ▷기적의 나라 ▷성취의 나라 ▷희망의 나라 ▷첨단의 나라 ▷한류의 나라 ▷문화대국 등 우리의 참모습과 관광자원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알리는 것 외에, 한국을 ‘세계인들이 우정을 나누는 나라’로 만드는 일도 있다. 이는 한국 문화관광의 목표, 평창올림픽의 정신과 부합한다.

반크는 그간 우리 바다를 ‘일본해’로 표기하려는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동해 표기를 전세계 확산시키며, 독도를 지키는데 앞장섰다. 한국을 왜곡하는 일을 온몸으로 방어하는 것이다. 정부 보다 낫다는 평가도 들었다.

아울러 전세계 교과서, 백과사전, 세계지도, 웹사이트에 한국의 진실된 모습과 긍정에너지를 반영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반크의 ‘PRKOREA 프로젝트’는 세계인을 친구로 만들고, 친구들의 가족, 국가와 사회, 나아가 70억 인류를 대상으로, 정치ㆍ경제ㆍ문화ㆍ역사ㆍ사회ㆍ관광 등 한국의 모든 이미지를 ‘매력적인 친구의 나라’로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K스마일’을 빼닮았다.

한국방문위-반크의 콜라보를 통해 활동하게 될 민간외교대사는 오프라인 155명, 온라인 236명이다. 이들은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및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다시 찾고 싶은 친절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K스마일’ 캠페인 및 한국 문화관광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미 외교대사 임기를 마친 6500명도 여전히 지구촌을 누비며 한국의 진면목을 알리고 있다. 최근 수년간 관광객 수의 두자릿수 증가율은 그냥 찾아온 행운이 아니라 이들의 숨은 노력도 기여했다.

외교대사 김수연씨는 “외국인을 보면 그들이 도움을 구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는 내가 먼저 다가가서 도와주었을때 그들의 기쁨이 훨씬 크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한국에 세계에 많이 알려진 만큼 앞으로는 평창 올림픽을 붐업하고, 감춰진 우리의 보석을 알리며, 풀지 못한 오해를 풀어주는데 활동의 방점을 두어야 겠다”고 말했다.

함영훈 여행선임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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