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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행 수직 상승, 중국행 26% 고성장…하나투어 집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오랜만에 유럽행 여행객이 큰 폭으로 늘고, 최근 한 자릿수로 내려왔던 중국행 여행객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하나투어[039130](대표 김진국)는 2016년 12월 자사를 통해 해외여행을 떠난 사람은 28만 4000여명(항공포함땐 47만 5000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중국 장가계 [사진=하나투어 제공]


행선지별 증가율은 유럽이 49.6%로 가장 높고, 일본 32.5%, 남태평양 28.5%, 중국 26.3%, 동남아 8.0%였다.

하나투어의 중국행 고객의 경우 지난 9월 22.9%의 증가율을 보였다가, 10월엔 6.4%, 11월 9.8% 등으로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근거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근래 보기 드문 고성장률 기록했다. 한국인들의 중국행의 급증은 내년 중국인들의 한국행을 유지ㆍ성장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하나투어 여행객 중 행선지 별 비중은 일본 42.4%, 동남아 31.7%, 중국 14.5%, 남태평양 5.3%, 유럽 4.1%, 미주 2.0% 순이었다.

따뜻한 동남아와 남태평양의 비중은 겨울이 깊어갈수록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나투어측은 설명했다.

항공은 전년 동월 대비 29.7% 증가한 19만 1000여장을 기록했으며, 항공을 포함한 하나투어 전체 상품의 수요는 약 47만 5000여명을 기록했다.

한편, 1월 2일 기준 1월 해외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8.2%의 수요 증가, 2월은 전년 대비 8.9%의 수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럽은 작년 말의 하나투어 온라인 박람회로 인해 올 봄 출발 상품까지 사전예약이 많이 완료된 상태며, 동남아, 중국 등 단거리 지역은 봄맞이 단체여행 중심으로 선 예약 및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하나투어의 2016년 전체 송출객수(항공 제외)는 304만 3000여명으로, 2016년(246만 7000여명)대비 23.4% 인원 성장을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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